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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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고경표 "영화 위해 살 찌워…턱선 없어질 때까지"

기사입력 2022.07.27 11:1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고경표가 '육사오'를 위해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와 박규태 감독이 참석했다. 

고경표는 '육사오' 출연에 대해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고, 감독님의 '달마야 놀자'도 어릴 때 너무 재밌게 봐서 꼭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전방 감시초소 GP의 말년 병장이자, 로또 1등에 당첨됐으나 종이를 잃어버리고 만 천우를 연기했다. 

이 캐릭터에 대해 고경표는 "찍다 보니까 푸근한 이미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외형이 영화 중간에 바뀐다. 그건 좀 감안해 줬으면 좋겠다. 어떤 이유로 외형적인 변화가 크게 생긴다. 말년 병장인데도 머리를 미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때 살이 쪄버리니까 불편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살을 찌웠냐는 질문에는 "키로수는 정확하지 않고 눈바디로 많이 했다. 턱선이 없어질 때까지 찌웠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줬다. 

한편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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