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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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정유진 "친한 신부님께서 '진유희는 나빴지만 화이팅'이라고" (인터뷰)

기사입력 2022.07.21 12:1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의 신부' 정유진이 진유희에 대해 기억에 남는 평을 언급했다.

21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감독 김정민) 정유진과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으로, 정유진은 최상류층에 속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진유희를 연기했다.

정유진은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전 세계 팬들에게 욕먹을 준비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작품 공개 후 시청자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얻고 있냐는 질문에 정유진은 "제가 하도 째려보고, 눈에 독기가 가득하니까 시청자분들이 '눈이 2mm는 더 길어지겠다'라고 하시더라. 그 반응이 제일 재밌었다"며 웃었다.

이어 "제가 천주교 신자인데, 친한 신부님께서 제가 나오는 작품은 다 보신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내가 악역으로 나와서 신부님께 작품을 봐달라고 말하기가 그랬다"면서 "그런데 신부님이 이번 작품도 역시나 봐주셨더라. 신부님께서 문자로 '진유희는 나빴지만 정유진은 화이팅'이라고 보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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