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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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의사 전한 LG 포수 박재욱, 유니폼 벗는다…'정식 등록' 김기연 1군 합류

기사입력 2022.07.13 18:1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 포수 박재욱(27)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LG는 1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 선발투수로 나섰던 이민호를 말소했고, 포수 김기연을 등록했다. 이로써 LG는 유강남, 허도환, 김기연으로 구성된 포수진을 구축하게 되었다.

육성선수 신분이었던 김기연이 13일 정식 선수로 등록되며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 2016년 2차 4라운드 전체 34순위로 LG에 입단한 김기연은 2018년에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2경기 출전에 그치며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260 1홈런 17타점 성적을 거뒀다.

인터뷰실에서 만난 류지현 LG 감독은 "군대 가기전부터 공격력이 좋은 유망주 포수로 평가를 받았다. 군대를 갔다왔고 2군에서 준비를 잘했다. 2군 젊은 선수들에 대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한 번 바꿔주는 게 좋겠다고 판단하여 등록을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포수 자원 박재욱은 현역 유니폼을 벗는다. 박재욱은 지난 2014년 2차 10라운드 전체 103순위로 LG에 입단했고 2016년에 데뷔했다. 1군 기록은 42경기 타율 0.258 5타점. 올 시즌은 한 경기 만을 소화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13일 "박재욱이 최근 차명석 단장과의 면담에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 어제 KBO에 임의해지를 요청했다. 은퇴 의사가 강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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