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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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GK "홀란드? 벤테케 상대하는 것처럼..."

기사입력 2022.07.13 20: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의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가 맨체스터의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크리스티안 벤테케에 비유해 화제다.

멘디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홀란드를 특별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예시로 홀란드를 크리스탈 팰리스의 장신 공격수 벤테케를 상대하는 것처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부터 홀란드를 상대해야 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멘디는 "특정 공격수 한 명이나 특정 팀 하나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하는 모든 팀들과 공격수들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홀란드도 마찬가지다. 난 홀란드를 특별 취급하지 않고 벤테케를 상대하는 것처럼 대할 거고 맨시티는 팰리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길 거다"고 밝혔다.

홀란드를 프리미어리그의 수많은 공격수들 중에서 벤테케와 비교한 멘디는 "홀란드를 경계하는 건 홀란드이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상대하는 팀의 공격수이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5100만 파운드(약 792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87경기 83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4경기에서 22골을 넣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파트리크 시크의 뒤를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3위에 올랐다. 반면 멘디가 홀란드와 비교한 벤테케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4골을 득점하는데 그쳤다.

멘디와 홀란드 간의 첫 맞대결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마무리된 뒤 오는 다음 해 1월 3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가 열리는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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