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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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더블더블' 추일승호, '난적' 중국 꺾고 첫 승 [아시아컵 리뷰]

기사입력 2022.07.13 00: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남자 농구가 강팀 중국을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B조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93-81로 승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승점 2점을 얻은 한국은 바레인을 꺾은 대만과 함께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처져 2위에 올랐다. 

이날 라건아가 25득점 14리바운드 3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허훈도 15득점 6도움, 강상재가 13득점 3리바운드, 이대성이 11득점 2리바운드 3도움 2스틸을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 초반 3점슛이 들어가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자유투 성공률이 떨어졌고 턴오버도 이어지며 흐름을 읽었다. 허훈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고 속공 기회에서 턴오버를 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2쿼터에는 불리한 심판판정에 아쉬움을 남겼다. 속공으로 쏠쏠히 득점을 올리던 허훈은 2쿼터에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수비에 발이 묶였다. 그래도 한국은 달아나는 중국을 쫓아가 43-45로 격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엔 한국의 수비가 살아났다. 송교창과 라건아가 골밑 수비에서 힘을 발휘하면서 속공 기회를 자주 맞았다. 허훈을 필두로 속공 기회에서 득점을 넣었고 라건아는 석점을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격차를 벌린 한국은 4쿼터에도 수비력을 유지하면서 속공을 비롯한 득점을 터뜨렸다. 4쿼터엔 최준용과 라건아 등 한국의 모든 선수들이 빛을 발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강팀 중국을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5시 대만과 B조 2차전을 치른다.

사진=FIBA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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