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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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딸 민주 야구 실력에 '감탄'…"女 프로 야구 있었으면" (피는 못 속여)[종합]

기사입력 2022.06.21 00:50 / 기사수정 2022.06.20 23:27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피는 못 속여' 김병현의 딸 민주가 놀라운 야구 실력을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 김병현, 민주 부녀와 봉중근, 재민 부자가 야구 대결을 벌였다.

봉중근은 "아빠가 존경하는 선배"라며 김병현을 소개했다. 김병현이 딸 민주와 함께 등장했다. 

봉중근은 "병현 선배가 재민이 영상을 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해줬다"며 "실제로 잘하는 지 궁금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방송서 김병현의 딸 민주도 남다른 운동 신경을 보여준 바 있다. 

김병현이 송재민이에게 '언더핸드 스루' 레슨을 했다. 김병현은 "물수제비를 잘 던졌다. 장난으로 던진 공이 오히려 훨씬 멀리 나가더라"며 "중학교 감독님이 언더핸드로 던지라고 조언해주셨다. 오버 투수였는데 그 때부터 바뀌었다"고 얘기했다.

봉재민이 김병현이 던진 공을 맞췄다. 봉재민도 그의 아빠 봉중근도 얼떨떨해하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봉재민은 "신기했다"며 "공이 올 때까지 무슨 공인지를 모르니까 치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김병현은 "재민이가 반사 신경이 좋다"며 칭찬했다.

레슨이 마무리 된 뒤 인형 맞추기 경기가 펼쳐졌다. 김민주가 총 3개를 맞춰, 2점을 기록한 봉재민을 상대로 우승했다. 김민주가 연이어 인형을 맞추자 봉재민은 "맞추면 안되는데"라며 솔직한 심경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주, 봉재민이 타자로 분했다. 김민주가 총 4점을 획득하며 3점을 기록한 봉재민을 이겼다. 연이은 패배로 봉재민은 언짢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봉재민은 피자를 먹으며 다시 웃음을 찾았다. 봉중근은 김민주에 대해 "공을 완전 멀리 치더라. 야구 천재다. 보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현은 "나도 가끔 놀랄 때가 있다"고 거들었다. 그는 "여자 아이들 중에서 민주처럼 치는 애를 본 적이 없다. 여자 프로 야구팀이 있으면 시킬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봉중근이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이 있다"며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현은 "중근이가 딸 낳아서 시켜"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그는 "골프 해야겠다. 골프"라며 딸 민주가 골프를 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낸 터. 이형택이 "소프트볼은 어떠냐"고 제안하자, 김병현은 "소프트볼도 프로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사진 = 채널 A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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