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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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주의보' 홍수아 "침+코피 흘려…망가지는 것? 두렵지 않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06.17 15:2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홍수아가 망가지는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홍수아는 1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영화 '감동주의보'(감독 김우석)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감동주의보'는 큰 감동을 받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감동병을 앓고 있는 보영(홍수아 분)이 착한 시골청년 철기(최웅)를 만나 꿈과 사랑을 이뤄내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 홍수아는 감동병으로 인해 꿈도 포기하고, 하던 일까지 그만두게 된 보영을 연기했다.

오랜만에 국내 영화로 복귀하게 된 홍수아는 "2년 전에는 중국 영화를 개봉했고, 국내 영화는 정해인 씨랑 한 '역모-반란의 시대'가 마지막이었다. 오랜만에 국내 영화로 복귀를 했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홍수아가 연기한 보영은 감동을 받으면 코피와 침을 흘리고, 급기야 쓰러지기까지 하는 '감동병'을 앓고 잇다. 홍수아는 "보영이라는 친구가 감정선이 예민했다. 작은 것에 감동받고 눈물이 나고 침도 흘리고 코피도 흘린다. 기본적으로 여린 친구이고 조그만 자극에도 눈물을 흘리는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특성상 홍수아는 코피, 침 분장을 하며 망가짐을 불사했다. 이에 대해선 "제가 '논스톱5'로 데뷔하지 않았나. 시트콤 속 저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분이 많더라"며 "제가 장난꾸러기 같은 편이라 많은 여배우가 기피할 수도 있겠지만 분장하는 것에 재밌게 잘 임하는 편이다. 연기하는 거니까 망가지는 건 상관없고 두렵지 않은 것 같다. 감정적으로 공감하면서 연기를 잘 해낼 수 있는지, 그게 되게 중요한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감동주의보'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 = 글로빅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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