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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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가능"…'뉴노멀진' 정혜성→이의수, MZ세대 회사 생활이 궁금하다면 [종합]

기사입력 2022.06.10 17:50 / 기사수정 2022.06.10 14:3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MZ세대의 회사생활이 궁금하다면 '뉴노멀진'을 보면 된다.

10일 온라인을 통해 플레이리스트·CJ ENM 새 드라마 ‘뉴노멀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혜성, 황승언, 장의수, 이원정이 참석했다. 

'뉴노멀진'은 트렌드의 최전선인 디지털 매거진 뉴노멀진을 배경으로 MZ세대 직장생활 분투기를 다룬 드라마.

정혜성은 또래보다 유행에 많이 느린 슬로 라이프를 지향하는 주인공 차지민 역, 황승언은 뉴노멀진의 최연소 편집장이자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송로지 역, 장의수는 프리랜서 기자로 장난기 많고 가벼워 보이지만 지민이 힘들 땐 어깨를 내어주는 남자, 지민의 든든한 선배이자 절친 도보현 역, 이원정은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뷰티 에디터 정석진 역을 연기한다. 

이날 정혜성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술에 취해 트와이스의 '알코올 프리'를 추는 장면이 있다. 원정 씨와 가깝지 않았던 상태에서 에너지 넘치는 장면을 찍은 기억이 닌다. 실제로 저와 10살 차이가 나는데 저를 귀여워해 줬다.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원정 씨와 키스신도 있었다. 얼굴은 굉장히 멋있게 다가왔는데 탁자를 잡은 손이 덜덜 떨리는 모습을 봤다. 저랑도 어색하고 촬영 3회차라 안 되니까 그런 것 같다. 사시나무랑 키스신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원정은 "저는 안 떨었다고 생각했는데 제 팔이 떨리고 있더라. 첫 키스신은 아니었다. 아마 선배님과 적응하지 못한 분위기라 그랬던 것 같다"고 부끄러워했다. 

황승언도 막내 이원정과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그는 "원정 씨가 제게 립스틱을 발라주는 신이 있었는데 사시나무 떨듯이 발라줬다. 더 웃긴 건 표정은 아무렇지 않았다. 친화적이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떨리긴 하는구나 싶어 많이 웃겼다"고 말했다. 

정혜성은 "저희 입술로 시작해서 입술로 끝나는 드라마다. 입술로 뭘 많이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 명의 배우들은 첫 회가 공개된 이후 듣고 싶은 시청자 반응으로 '트렌디하다', '공감해 줘요', '다들 매력짱', '유니크하다'를 꼽았다. 

'공감해 줘요'를 말한 황승언은 "아주 어린 MZ세대 친구들에 대해서 몰라서 대본을 보고 많이 배웠다. 정말 이렇게 생각하나 싶은 부분이 많았다"며 "젊은 친구들이 내 일상과 비슷하구나라고 생각하고 공감해 줬으면 한다. 잡지사 이야기라 조금 더 특별한 부분도 있지만 우정이나 사랑은 다 비슷한 것 같다. 어린 친구들이 많이 공감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의수는 "'뉴노멀진'을 보면서 청량하고 시원함 가득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정혜성은 "특히 에디터분들은 정말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으니 꼭 봤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뉴노멀진'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TVING)에서 첫 공개되며, 일주일 뒤인 17일에는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플레이리스트·CJ ENM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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