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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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1군 말소는 고관절 통증 탓, 퓨처스 완봉승 투수가 빈 자리 메운다

기사입력 2022.06.04 16:1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진 전, 부상의 문제다.

SS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SG는 노바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내야수 석정우를 등록했다. 노바는 전날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7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던지면서 고관절 불편함을 호소했다. 어제 한 이닝 정도 더 던졌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본인이 불편하다고 해서 내렸다. 다음 등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한 턴을 쉬면 괜찮을 거라고 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선발이 5~6이닝을 던지고 잘 던지면 7이닝 정도를 던지는데, 매번 이렇게 던질 수는 없다.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게 팀에 제일 중요한 거라고 생각한다. 노바가 큰 부상은 아니지만 경미한 부상으로 빠지게 됐는데, 그런 점에서 다음 등판에는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사실 노바는 시즌 개막 후 11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부진에 부상까지 겹친다면 대권에 도전하는 SSG로서는 결단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 김원형 감독은 "구단과 얘기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아직 그런 얘기를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노바가 빠지는 자리 대체 선발로는 김건우를 내정했다. 김건우는 지난 2일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에서 9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 감독은 "그 전에는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니었는데, 2군에서 완봉승이라는 것도 쉽지 않다. 일주일 정도를 쉬고 딱 들어갈 수 있는 타이밍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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