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티켓의 주인공은?...프랑크푸르트-레인저스 선발 명단 발표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자존심 프랑크푸르트와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가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프랑크푸르트와 레인저스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프랑크푸르트는 차범근이 뛰던 1980년 이후 42년 만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고, 레인저스 또한 2008년 준우승 이후 14년 만에 재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프랑크푸르트는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케빈 트랍이 꼈다, 백 3는 알마미 투레, 투타, 에반 은디카가 구성했다. 미드필드 4자리는 안스가르 크나우프, 제바스티안 로데, 지브릴 소우, 필립 코스티치가 포진했다. 2선은 예스페르 린스트룀, 카마다 다이치가 구성했고, 최전방은 라파엘 보레가 출전했다.

레인저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골문은 앨런 맥그레거가 지켰다. 백 4에는 보르나 바리시치, 캘빈 배시, 코너 골드슨, 제임스 테버니어가 출전했다. 중원은 존 룬스트럼, 라이언 잭이 출전했다. 2선은 글렌 카마라, 스콧 라이트, 라이언 켄트가 구성했으며 최전방 공격수에는 조 아리보가 출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번이 구단 역사상 3번째 유럽대항전 결승전이다. 1960년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했다. 1980년 UEFA컵(현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레인저스는 이번이 5번째 유럽대항전 결승전이다. 마지막 결승전은 지난 2008년 UEFA컵 결승전이었으며 당시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상대 전적은 프랑크푸르트가 크게 앞선다. 1960년 유러피언컵 준결승에서 만나 1, 2차전 합계 12-4로 프랑크푸르트가 승리한 바 있다.

프랑크푸르트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대회 역사상 3번째 무패 우승팀이 되며, 레인저스가 우승할 경우 첫 2경기 연패를 당하고도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클럽으로 등극한다. 또한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도 얻게 된다.

사진=프랑크푸르트, 레인저스 트위터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