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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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이 가슴 아픈 오늘"...故 강수연 영정사진 찍은 작가의 애도

기사입력 2022.05.10 13:50 / 기사수정 2022.05.10 1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故 강수연의 영정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구본창이 고인을 애도했다.

지난 8일 구본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87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로 인연 시작. 2004년 촬영 당시 바라보던 눈빛이 가슴아픈 오늘. 유명 한국 배우 중 한 명인 강수연 씨가 세상을 떠났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수연의 영정사진 뿐 아니라 고인의 20대 모습으로 추정되는 모습도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특히나 가장 먼저 게재된 고인의 영정사진이 눈길을 끄는데, 해당 사진은 2004년 구본창 작가가 촬영한 화보의 B컷으로 전해졌다.

당초 유족 측의 요청으로 A컷을 사용하려 했으나, 구본창 작가가 수많은 B컷 중 정면을 응시하는 사진을 찾아내 영정사진으로 사용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전날인 7일 오후 3시경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10일까지, 발인은 11일 진행된다. 11일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구본창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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