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꺾고 2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전적 19승1무5패를 만들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13승11패가 됐다.
SSG 선발 오원석은 4사구 6개로 제구 난조를 보였지만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 5이닝을 책임지고 시즌 3승을 올렸다. 이어 박민호와 고효준, 서진용이 홀드를 기록했고, 김택형이 세이브를 올리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세이브를 달성했다.
두산은 선발 곽빈이 개인 최다 7이닝을 소화, 3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작성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써야 했다. 8회는 장원준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1회초 김인태가 볼넷, 강승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무사 1·2루 상황, 페르난데스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김인태가 3루까지 갔다. 이후 김재환의 적시타에 들어와 두산의 1-0 리드.
SSG가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1회말 리드오프 최지훈이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최정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주자 1·2루. 이어 한유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SSG가 2-1 역전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1회 점수들이 양 팀의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였다. 곽빈의 호투와 SSG 불펜들의 호투 속에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1점 차의 리드를 지킨 SSG가 이날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