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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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5월 '맞수' 파웰과 한판 대결

기사입력 2011.03.24 16:4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최고의 단거리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5)가 '맞수' 아사파 파웰(29, 이상 자메이카)과 5월 2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숙명의 대결'을 펼친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4일(한국시각) 볼트와 파웰이 로마에서 열리는 IAAF 다이아몬드리그 골든 갈라대회 100m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한 볼트는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아킬레스건과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볼트는 2010년 시즌을 포기하는대신 대구육상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초점을 맞춰왔다.

볼트가 오랜만에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대회는 IAAF 다이아몬드리그 골든갈라대회이다. 이 대회에서 같은 국적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아사파 파웰과 맞붙게 됐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100m와 200m, 그리고 400m 계주에서 모두 우승한 볼트는 2009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석권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등극한 볼트는 오는 8월에 열리는 대구육상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반면, 볼트와 타이슨 게이(미국)와 함께 단거리 육상 '3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파웰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다.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지만 역대 단거리 선수들 중, 9초대를 가장 많이 뛴 선수로 남아있다.

한편, '미국의 희망'인 타이슨 게이는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리그 아디다스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우사인 볼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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