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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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 "형수, 허위사실 최초 유포자 수사 中→친형 고소는…"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2.04.20 17: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수홍에 대한 악플을 단 A씨가 불송치 결정을 받은 가운데, 박수홍의 형수가 허위사실 최초 유포자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20일 오후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처음에 박수홍 씨의 가족에 대한 내밀한 내용을 골라 악플을 다는 사람이 있어서 그 분에 대해서만 고소를 진행했고,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면서 "이유서를 보니 A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본인이 자작한 것이 아니라 박수홍 씨의 형수로부터 들은 내용을 적었을 뿐 허위사실인지는 몰랐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허위사실을 유포할 의도가 부족해보인다고 적혀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서 최초 유포자가 A씨가 아닌 박수홍 씨의 형수라는 것이 파악이 됐다"면서 "현재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박수홍 씨의 형수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또 A씨에 대해서도 이의제기를 했고, 재수사 명령이 나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30년간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과 형수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검찰에 친형 부부를 형사 고소했다. 박수홍 측은 친형 부부가 회삿돈을 생활비로 무단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으며 세금이나 비용을 박수홍에 부담시켜왔다고 주장했으나 박수홍의 친형 측은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현재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알고 있다. 올해 안에 공소제기 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유튜보 김용호가 데이트폭력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그와 제보자들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 역시 조사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악플러 건까지 크게 세 가지 사건이 있는 건데, 차례대로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유튜버 이진호는 박수홍에게 8개의 사망보험이 가입돼 있었으며 보험금 전부가 형과 형수, 조카들에게 돌아가도록 설계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8일에는 박수홍과 그의 아내에 대한 악플러의 정체가 박수홍 형수의 절친이라는 사실을 추가로 폭로했다.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모든 내용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반려묘 다홍이의 펫숍 구매 의혹은 지난 19일 SBS연예뉴스가 박수홍이 지난 2019년 9월 28일 다홍이를 구조한 뒤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과 치료를 받게 한 내용이 담긴 진료 기록을 공개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상황. 노 변호사는 이 역시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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