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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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로 머리 아픈 디발라, 경기장 떠나 방송 진행

기사입력 2022.04.08 13:04 / 기사수정 2022.04.08 13:04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경기장이 아닌 방송을 통해서 파울로 디발라의 모습을 보게 됐다. 디발라가 다큐멘터리 진행자로 낙점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볼라VIP는 지난 7일(한국시간) "디발라가 축구 외적인 커리어를 시작한다. 그는 축구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디발라의 다큐멘터리가 제작되는 것이 아니다. 프랑스 컨텐츠 시장 MIPTV는 올해 59번째 개최를 맞이해 축구 경기장 다큐멘터리 '풋볼 노마디아'를 제작한다. 디발라는 여기에 진행자로 등장하는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유럽 내 가장 특별한 경기장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캄포 제리니, 노르웨이 로포텐에 위치한 헤닝스베어 스타디움, 크로아티아 트로기르에 있는 이그라리스테 바타리아. 이 경기장들은 국제대회를 주관하는 공식 경기장이 아니다. 그러나 저마다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방송을 통해서 소개될 예정이다.

특별히 디발라여야만 하는 이유는 없다. 일각에선 축구 외적인 일로 인해 디발라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매체는 경기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디발라는 오는 6월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2015/16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한 이후 줄곧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합류로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가 떠났지만, 디발라의 입지는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두산 블라호비치의 합류로 인해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디발라는 유벤투스 탈출을 결정했다. 이에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 많은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숱한 이적설이 나오고 있지만, 디발라는 차기 행선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매체는 디발라가 이적설로 인해 복잡한 상황에 있으며,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경기장을 벗어나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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