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3어시 미친 활약' 음바페 "PSG 잔류? 물론 가능해"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망 잔류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파리 생제르망은 4일(한국시간) 로리앙과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경기에서 5-1 대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오랜만에 리오넬 메시-음바페-네이마르 라인이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28분 음바페가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엔 음바페, 메시, 네이마르 순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네이마르와 메시의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2골 3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5골에 모두 기여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5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은 음바페는 리그 17골 13어시스트를 달성. 득점 2위, 어시스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이후 음바페는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파리 잔류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음바페는 "고려해야 할 새로운 요인들이 있다. 전에 말했듯이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내게 최고의 선택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모든 것에 솔직할 것이다. 내가 결정을 내리면 숨기지 않고 공개할 것이다. 파리 잔류 가능성에 대해 물었는가? 물론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이 됐다.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등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다수의 언론들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시즌을 2개월 남겨둔 지금, 여전히 음바페의 행선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날 음바페의 발언으로 인해 그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한 상황에 빠졌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