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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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子 예준과 '천국의 계단' 19년 만에 재현 "너 나 좋아 싫어" (슈돌)[포인트:컷]

기사입력 2022.04.02 19:32 / 기사수정 2022.04.02 19: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신현준이 아들 예준 군과 함께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명 장면을 19년만에 재현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25회는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신현준은 예준과 놀이공원 회전목마를 사이에 두고 깜짝 놀랄만한 장면을 재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바로 드라마 '천국의 계단' 속 명장면이었던 신현준의 회전목마 프러포즈다.

'천국의 계단'은 신현준의 대표작으로, 신현준이 한태화로 분해 극중 한정서(최지우 분)에게 회전목마에서 고백을 하는 장면으로 아직까지도 유명하다.

이에 신현준은 "우리 아이들과 너무 해보고 싶었어"라며 오랫동안 간직해 온 아들을 향한 바람을 조심스레 꺼내 들었다.

머리에 한태화 빵모자를 눌러 쓴 예준은 남다른 귀여움으로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모자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는 앞머리가 시선을 모은다. 

완벽한 변신을 마친 예준은 머뭇거림 없이 회전목마 주변을 크게 한 바퀴 돌더니 함박웃음으로 회전목마를 타는 동생 민서를 향해 "너 나 좋아 싫어, 너 아직 얘기 안 했다!"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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