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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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김하성 SD 개막 SS·9번타자 예상 "타티스 대체자 가능성 높다"

기사입력 2022.03.30 15:48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정규시즌 초반 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주전 라인업과 5인 선발 로테이션, 마무리 투수 예상안을 내놓으면서 김하성을 샌디에이고의 9번타자 겸 유격수로 분류했다. 

MLB닷컴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은 샌디에이고의 상위 타선과 유격수의 상황을 뒤흔든다"며 "김하성이 타티스의 대체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빅리그 진출 첫해였던 지난해 117경기 타율 0.202 54안타, 8홈런 34타점, 27득점, 6도루 OPS 0.622를 기록했다.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내야 전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뽐내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타격은 기대에 못 미쳤고 주전 자리 확보에 실패했다.

올 시즌에도 주전 경쟁이 험난해 보였지만 타티스의 부상으로 기회가 찾아왔다. 시범경기 시작 후 15타수 6안타 타율 0.400 1홈런 1타점 1도루 OPS 0.967로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현지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도 "김하성이 타석에서 좋은 봄을 보내고 있다"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부상 등 변수만 없다면 타티스의 복귀 전까지 유격수 포지션에서 팀의 내야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MLB닷컴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의 3선발,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은 주전 6번타자 겸 1루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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