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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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포 쾅' 박효준, 시범경기 2호 홈런 작렬...피츠버그 6-2 승

기사입력 2022.03.30 09:31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효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저 없는 가운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뒤 6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보스턴 선발 우완 닉 피베타의 149km짜리 초구 직구를 완벽하게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7m의 타구를 만들어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 제구가 흔들리는 피베타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박효준은 이후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7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헌터 오웬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22에서 0.273으로 상승했다. 시범경기 시작 후 11타수 3안타 2홈런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결승포에 힘입어 보스턴을 6-2로 제압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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