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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쵸비엔딩!' 젠지, 깜짝 이니시로 역전…'승부는 지금부터' [LCK PO]

기사입력 2022.03.27 18:49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불리했던 흐름을 한타로 극복했다. 

2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으포 2차전 젠지 대 담원 기아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담원 기아는 '버돌' 노태윤,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등장했다.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나왔다.

2세트에서 젠지는 레드 진영을 담원 기아는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담원 기아는 말파이트, 비에고, 르블랑, 이즈리얼, 카르마를 픽했다. 젠지는 제이스, 헤카림, 아리, 카이사, 레오나를 골랐다.

초반부터 담원 기아의 공세가 이어졌다. 특히 봇 듀오 간의 싸움에서 담원 기아가 룰러를 따내면서 선취점을 달성했다. 

첫 번째 대지용을 차지한 담원 기아는 미드로 돌진한 피넛까지 잡아내며 부족했던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 추가로 전령까지 차지했다.

봇 주도권을 꽉 잡은 담원 기아는 두 번째 바람용까지 가져왔다. 급기야 버돌의 솔킬까지 터졌다. 두 번째 전령을 앞두고 젠지는 전령을 포기, 담원 기아가 다시 한 번 챙겨갔다.

중요한 세 번째 바다용이 등장했다. 담원 기아는 집요하게 도란 공략에 성공하며 드래곤 3스택을 빠르게 쌓았다. 

젠지에게 불리한 상황에 펼쳐졌고 젠지는 네 번째 바다용에서 승부를 펼쳤다. 젠지에겐 쵸비가 있었다. 쵸비의 대활약으로 버돌이 죽었고 젠지는 담원 기아의 드래곤 스택을 저지시켰다.

젠지가 오히려 기세를 탔다. 젠지는 봇 2차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버돌과 캐니언을 끊어냈다. 다시 한 번 용이 나왔고 양 팀 모두 용에 집중, 캐니언이 용을 처치하며 담원 기아가 바다용 영혼을 챙겼다.

31분 경 탑에서 열린 대규모 한타, 젠지가 캐니언을 터트리면서 에이스를 만들었다. 젠지는 이번 한타로 바론을 가져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만 골드 차이를 벌린 젠지는 미드, 봇을 밀어붙였고 억제기 2개를 파괴했다.

마지막 승부처는 장로였다. 젠지는 장로를 치지 않고 포킹을 이어갔다. 포킹으로 켈린을 끊은 젠지는 한타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며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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