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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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13안타' 김원형 감독 "활발한 공격력 고무적이야"

기사입력 2022.03.27 16:3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두산 베어스를 눌렀다.

SSG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8-7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SSG는 시범경기 전적 5승2무4패를 만들었다.

8회까지 7-6으로 앞서있던 SSG는 9회초 마무리 김택형이 오재원과 김재호, 안재석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7-7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말 1사 1루 상황, 김강민이 김강률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내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 25일 한화전에서 3안타 무득점에 그쳤던 SSG는 이날 장단 13안타로 8득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타자들이 경기초반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많은 점수를 뽑았고, 이후 경기 후반 1점차 승부에서 강민이가 베테랑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승리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오늘 13안타를 기록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준 게 고무적이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선발 폰트는 3회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다 4회 이후 난타를 당하며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6실점(4자책점)으로 물러났다. 실전 두 번째 등판에 나선 김광현은 2안타를 맞았지만 모두 실책성 플레이가 겹쳤고, 3이닝을 40구로 깔끔하게 무실점 처리했다.

김 감독은 "폰트가 5회 점수를 내주긴 했지만 그 전까지 좋은 투구내용을 기록했고, 광현이도 준수한 피칭을 이어갔다. 오늘 투구 수가 약간 모자랐지만, 불펜에서 남은 투구수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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