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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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악의적 거짓"…마릴린 맨슨, 전 연인 명예훼손 고소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03.04 06:0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겸 배우 마릴린 맨슨이 전 연인 에반 레이첼 우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트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릴린 맨슨은 최근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가 소송을 제기한 고소장에는 "에반 레이첼 우드가 악의적인 거짓말로 나의 커리어와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FBI 요원인 척 이메일을 위조해 배포했다"며 "(마릴린 맨슨의) 가족들이 위험에 처했고, 마릴린 맨슨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촬영했다는 등 거짓 진술을 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마릴린 맨슨과 약혼까지 했던 에반 레이첼 우드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를 학대한 사람의 이름은 브라이언 워너이며, 세계적으로는 마릴린 맨슨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내가 10대일 때부터 나에 대한 그루밍을 시작하고 몇 년 동안 끔찍하게 학대했다. 나는 세뇌당해 복종하도록 조종당했다"고 폭로글을 작성했다.

이에 마릴린 맨슨은 "내 예술과 내 인생은 늘 오랫동안 논쟁이었으나 최근의 사태는 현실을 끔찍하게 왜곡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사진=마릴린 맨슨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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