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현직 NBA 구단주 "효도르에게 관심이 있다"

[엑스포츠뉴스=남기엽 기자] 현직 NBA 구단주 "효도르에게 관심 있다"

무패 챔피언은 소속단체 없이도 그 영향력이 막강한 모양이다.

유수의 단체와 아직 계약을 하지 못한 Pride 헤비급 챔피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2.라시아)에게 이번엔 NBA의 유명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가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쿠반(49, 사진 왼쪽)은 금주 Sherdog.com과 가진 인터뷰에서 "효도르를 통한 프로모션을 위해 효도르측 사람들과 협상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쿠반은 "나는 프로스포츠의 프로선수로서 그에게 투자하는 것이고 MMA에도 많은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쿠반이 NBA에 비하면 아직은 아성이 약한 종합격투기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전파방송 때문. 그와 관련있는 HDnet의 네트워킹 시스템은 600만 가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격투기 프로그래밍도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MMA역사상 가장 강력한 챔피언인 효도르에게 관심이 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미 과거 국내의 한 회사와도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MMA의 인기가 퍼져갈수록 그에 쏠리는 관심은 커지고 있다. 효도르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