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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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오미크론 망언 사과…"단어 사용 주의할 것" [전문]

기사입력 2022.02.27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양준일이 코로나19 오미크론 관련 망언을 내뱉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양준일은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m so~ sorry!!"라는 글이 적힌 사진과 함께 "제 어리석음으로 상처를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처럼 COVID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날들을 간절히 바란다"며 "제 말이 그 외에 다른 것을 반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선택하는 단어는 주의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저는 저의 부족한 생각이 밝혀지면서 그것을 통해 또다시 배우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양준일은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양준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부트 양준일'에서 유료 구독자들을 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오미크론에 걸리면 6개월 동안 백신 패스가 나온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면서 "'그렇게 되면 다 모여도 되나?' 혼자 이런 생각을 해봤다. 그렇게 되면 (모이는 게) 이뤄질 수 있는 거냐. 완치 확인서 가지고 있는 분들은 다 모여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PD는 "조심하셔야 한다. 그래도 일단 안 걸리는게 좋으니까. 사실 오늘 인스타를 통해서 함께 하는 것도 요즘 워낙 증가세가 도드라져서"라고 그를 제지했지만, 양준일은 감독이 보여준 확인증을 보더니 "그래서 내가 생각했던게 저거(오미크론) 그냥 오히려 빨리 걸리는게"라고 말했다가 모두가 코로나19에 걸리기를 바라는 거냐는 논란에 휩싸이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하 양준일 인스타그램 전문

I am so sorry i offended people with my stupidity.

I long for days when we can live without the fear of covid just like everyone else.
I apologize if my words reflected anything else besides that.
My choice of words, i will try to be careful again.
As my short-sighted thoughts come to light, i will do my best to learn from it, to become a better person.
So sorry.

제 어리석음으로 상처를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처럼 COVID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날들을 간절히 바랍니다.
제 말이 그 외에 다른 것을 반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선택하는 단어는 주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저의 부족한 생각이 밝혀지면서 그것을 통해 또다시 배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양준일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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