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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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안보현x'숏컷' 조보아, '군검사 도베르만' 기대될 수밖에 [종합]

기사입력 2022.02.23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이 시원하고 통쾌한 군법정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3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진창규 감독, 배우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이 참석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안보현은 돈을 위해 군대를 선택한 미친 개 군검사 도배만 역을, 조보아는 복수를 위해 군대에 온 일급 조련 군검사 차우인 역을 맡았다. 오연수는 최초의 여자 사단장 노화영 역을, 김영민은 야망을 품고 있는 변호사 용문구 역을, 김우석은 영 앤 리치’ 기업 회장 노태남에 분했다.

이날 안보현은 "현역 만기전역,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이어 세 번째 군복을 입게 돼 감회가 새롭다. 특히 군복을 입으면서 제복도 함께 입어서 좋았다"며 "현역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머리를 짧게 자르면서 준비를 했다. 군인의 강직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밝혔다. 

데뷔 이래 첫 숏컷에 도전하며 파격 변신에 나선 조보아는 "(군복을 입게 돼)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다. 막상 군복을 입으니까 편하면서도 군기가 살짝 잡히더라. 조금 더 역할에 몰입하기가 편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머리를 짧게 잘랐다. 외적으로 많은 준비를 하다 보니까 현장이 편안하게 다가왔다"고 이야기했다. 

오연수는 2014년 '트라이앵글' 이후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섭외를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 역할 자체가 세서 '그냥 하던 걸 할까? 안전한 걸 헤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감독님 뵈러 갈 때도 안 한다고 하려고 했는데 나올 때 '머리 자를게요'하고서 나왔다. 역할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다. 사이코패스적인 악역이라 힘들지만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창규 감독은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다. 모두가 집중력이 좋다 보니 작가님이 대본에 숨겨놓은 뉘앙스들을 잘 찾아낸다. 특히나 보현 배우가 디테일한 연기들로 우리 드라마의 설득력을 높여준 부분이 많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안보현의 섹시한 남성미를 매회 제대로 잡아놔야겠다 생각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보아 씨의 걸크러시 액션도 눈여겨봐달라. 히어로가 여자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모든 캐릭터들이 멋지기만 한 게 아니라 멋있다가 지질했다가 웃기는 다양한 면모가 있다. 인물을 중심에 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해 기대를 자아냈다. 

한편 '군검사 도베르만'은 오는 28일 월요일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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