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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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온 돌'에 밀려난 토트넘 '박힌 돌', 에버튼 단장 유력 후보

기사입력 2022.02.11 17: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디렉터가 에버튼 단장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에버튼이 토트넘을 떠난 스티브 히첸 전 기술 디렉터를 새 단장 최우선 후보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히첸은 지난 3일 토트넘을 떠났다. 그는 2005년부터 구단 스카우트로 활동을 시작해 5년 간 근무했다. 이후 2017년에 돌아와 기술-퍼포먼스 디렉터로 활동했다. 

에버튼은 팀을 떠난 마르셀 브랜즈 단장을 대신할 후보군을 물색했고 최근 무직이 된 히첸에 접근했다. 브랜즈는 지난 12월 팀을 떠났다. 

언론은 "히첸이 에버튼 보드진과 대화를 나눴고 보드진이 그에게 인상을 받았다. 그는 새로 단장으로 부임한다면 보드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히첸은 지난해 여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영입에 대한 전권을 가지면서 수석 스카우트로 보직을 변경했다. 그는 파라티치에게 입지를 내주며 결국 디렉터직을 사임하고 팀을 떠났다. 

언론은 히첸이 에버튼 단장직 선두에 있다고 전하면서도 그의 경쟁자로 케빈 델웰 전 울버햄튼 단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델웰은 2008년 유스팀 감독이자 축구발전채용부장으로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그는 2016시즌부터 단장 역할을 맡았고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델웰은 지난 2020년 미국 MLS 뉴욕 레드불스 단장직을 맡으면서 울버햄튼을 떠났고 그가 다시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하드 모시리 에버튼 구단주는 히첸의 선임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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