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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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경기 무패'에도 겸손...펩 "맨시티, 세계 최고 아냐"

기사입력 2022.02.10 21:57 / 기사수정 2022.02.10 21:5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10일 오전(한국시간) 맨시티는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매치업에서 2-0 승리를 쟁취했다. 전반 40분 리야드 마레즈, 후반 69분 케빈 데브라이너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13승 1무)을 달리게 됐고, 19승 3무 2패 승점 60점으로 단독 1위를 고수했다. 2위 리버풀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이들과의 승점 차는 12점이다.

압도적인 무패 행진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의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은 매 경기 출전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다"라며 "보통 맨시티 선수들을 두고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헷갈릴 수도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평범한 팀"이라고 운을 똈다.

이어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이 아니다. 유럽 챔피언 첼시나 남미 챔피언 파우메이라스를 최고라고 부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겼고, 3일 후 승리하기 위해 노리치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누가 최고인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매일 행복하고 더 나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2경기를 덜 치렀고 브렌트포드전처럼 힘든 경기도 많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모두가 힘든 경쟁을 하고 있다. 승점 60점을 얻은 것은 인상적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놀라울 정도로 잘 해냈다.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라며 긍정적인 언사도 잊지 않았다.

브렌트포드전을 승리로 장식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오는 13일 노리치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그 이후 16일 스포트링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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