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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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사나이'도 벌벌 떤 '축구도사'..."가장 힘들었다"

기사입력 2022.02.04 16:15 / 기사수정 2022.02.04 16:1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데클랑 라이스가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로 다비드 실바를 뽑았다.

라이스는 축구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켓 기준 7,500만 유로(약 1,029억 원)의 몸값을 기록하고 있다.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라이스도 실바 앞에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라이스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개리 네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he Overlap'에 출연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라이스는 이 컨텐츠에서 실바와 맞붙었던 경험을 회상했다. 라이스는 "실바가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다. 그는 정말 지능적이다. 실바는 볼을 잡고 있을 때 다음 단계를 이미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실바는 계속해서 움직인다. 지속적으로 어깨 뒤를 확인하고, 다음 패스가 어떻게 올지 알고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는 정말로 상대하기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실바는 빈센트 콤파니,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0/11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실바는 2020/21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합류하기 전까지 맨시티에서 통산 436경기 77골 1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실바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등 맨시티의 영광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실바의 업적을 기려 지난해 8월 에티하드 스타디움 앞에 콤파니의 동상과 함께 실바의 동상을 설치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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