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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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오영수, 韓 최초 골든글로브 조연상…이정재 불발 [종합]

기사입력 2022.01.10 14: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자수를 기록한 작품이 된 바 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미국 골든글로브의 드라마 부문 최우수 시리즈(Best Television Series, Drama)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정재가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Best Performance by an Actor in a Television Series, Drama), 오영수가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Television)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날 먼저 오영수가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깐부 할아버지'라는 별칭도 얻었다. 

오영수의 경쟁자는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더 모닝쇼'의 마크 듀플래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이었다. 오영수는 이날 트로피를 품에 안으면서 '한국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라는 새 기록을 썼다. 



그러나 이정재의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다. '석세션' 제레미 스트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작품상인 드라마 부문 최우수 시리즈 수상도 아쉽게 실패했다. HBO가 제작한 드라마 '석세션'이 그 트로피를 가져갔다. 

한편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며,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무중계,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사진 = 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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