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21 아시아 올해의 선수 수상...'5년 연속'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2021 아시아 올해의 선수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인 ESPN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인 손흥민이 2021 아시아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이는 손흥민의 5년 연속 수상이며, 손흥민은 최근 9년 동안 7번이나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2013년에 처음 신설된 아시아 최우수 선수상은 아시아 대륙의 발롱도르와 같은 위상을 지니고 있다. 이 상은 아시아 축구 협회에 속한 37명의 전문가와 47명의 관계자, 15명의 추가적인 심사위원이 투표를 통해 수여한다. 총 5명의 선수의 순위를 매겨 투표가 진행되며 순위에 따라 6점, 4점, 3점, 2점, 1점이 부여된다.

손흥민은 총 31개의 1위 투표를 얻어 총점 242점을 기록했고, 2위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111점), 3위인 메흐디 타레미(90점)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사우디 아라비아 국가대표인 살렘 알-다우사리(74점), 일본의 도미야스 다케히로(50점)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팀 내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7경기 8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통산 304경기 116골 7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아시아 올해의 선수 수상자

2013 혼다 케이스케(CSKA 모스크바)

2014 손흥민(바이어 04 레버쿠젠)

2015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2016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2017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2018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2019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2020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202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