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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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일본 니시오카 상대로 새해 첫 경기 '완승'

기사입력 2022.01.03 12:45 / 기사수정 2022.01.03 12:4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53위·당진시청)가 2022년 새해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권순우는 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일본의 니시오카 요시히토(81위)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승리한 권순우는 16강에서 뱅자맹 봉지(64위·프랑스) 대 미카엘 이메르(94위·스웨덴) 경기 승자와 만난다.

상대 전적에서 2전 2패로 열세였던 상대였다. 권순우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단식 우승자인 니시오카를 꺾으며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전망을 밝혔고, 올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도 키웠다. 

상대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0까지 앞선 권순우는 4-1이던 상대 서브 게임에서는 30-30에서 챌린지를 통해 판정을 뒤집고 30-40으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아 5-1을 만들었다. 2세트 첫 상대 서브 게임마저 브레이크하며 니시오카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니시오카는 애꿎은 라켓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분풀이했다. 

2세트 게임 스코어 4-1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줬지만, 곧바로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을 빼앗아 결국 1시간 8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권순우는 최고 208km/h의 서브로 서브 에이스 10개를기록, 1세트에는 실책이 하나도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사진=EPA/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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