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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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박찬호와 인연' 쇼월터 감독, 메츠 사령탑으로 현장 복귀

기사입력 2021.12.19 11:48 / 기사수정 2021.12.19 11:4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벅 쇼월터 감독이 뉴욕 메츠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빅리그 무대에 복귀한다.

뉴욕 메츠의 구단주인 스티븐 코언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쇼월터 감독이 메츠의 새 사령탑이 됐다"고 직접 발표했다. MLB.com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3년 계약을 맺었으며, 메츠 구단은 오는 21일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와 인연이 많아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지도자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지휘하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선 김병현과,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시절엔 박찬호를 만났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선 윤석민, 김현수와 인연이 닿았다.

김병현을 제외하면 한국인 선수들과 관계는 그리 좋지 않았으나 미국 현지에선 명장으로 인정받는다. 쇼월터 감독은 MLB 사령탑으로 활동한 20시즌 동안 1551승 1517패의 기록을 남겼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3차례나 받기도 했다.

2018년 10월 볼티모어 감독에서 물러난 뒤 MLB 해설가 등으로 활동한 쇼월터 감독은 코언 구단주의 부름을 받고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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