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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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23점' 현대건설, 2위 GS칼텍스 5연승 저지하고 1위 독주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1.12.11 18:14 / 기사수정 2021.12.11 18:16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1위 현대건설이 2위 GS칼텍스를 꺾고 두 팀 간 승점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2-25, 25-23, 25-17)로 승리했다. 지난 도로공사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현대건설은 연패 없이 시즌 전적 13승1패, 승점 39점을 만들었다. 반면 GS칼텍스는 4연승이 끊기며 10승5패로 승점 31점을 유지했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득점에 이은 황민경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14-10, 4점 차로 벌렸다. GS칼텍스도 유서연, 안혜진의 블로킹과 모마의 공격으로 무섭게 추격하며 17-18, 한 점 차. 그러나 현대건설이 20-19에서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점수를 쌓았고, 이어 이다현의 3연속 블로킹이 터지며 GS칼텍스를 따돌린 뒤 정지윤의 득점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삼각편대를 앞세운 GS칼텍스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2-12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고, 계속해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현대건설도 반격에 나서면서 다시 18-18 동점. 하지만 GS칼텍스는 모마의 서브에이스와 백어택, 권민지의 블로킹으로 현대건설을 따돌렸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시소게임이 벌어진 3세트는 현대건설의 몫이었다.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며 올라와 점수는 22-22. 모마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현대건설이 한 점을 앞섰고, 모마의 공격을 가로막는 양효진의 기막힌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이후 GS칼텍스에게 한 점을 내줬지만 노련한 양효진의 밀어넣기로 팽팽했던 3세트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탄 현대건설은 4세트까지 잡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센터 이다현과 양효진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GS칼텍스를 무력화시켰고, 현대건설은 14-6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양효진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현대건설은 GS칼텍스의 점수를 17점에 묶고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양효진은 팀 내 최다이자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3점을 몰아내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야스민은 18점을, 이다현과 정지윤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GS칼텍스는 모마가 홀로 38점을 올렸고, 강소휘와 유서연이 10점, 7점을 내는데 그쳤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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