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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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식당에서 마주한 팬들에..."최선을 다했어요"

기사입력 2021.12.08 16:39 / 기사수정 2021.12.08 16:3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솔샤르는 지난달 21일 3년간의 감독 생활을 마치고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경질 직전 리그 7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저조한 성적으로 결국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2018년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로 맨유 임시 감독직을 맡았던 솔샤르는 4개월 뒤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약 3년간 맨유를 이끌었던 솔샤르는 모든 대회 168경기를 지휘해 92승 35무 41패(승률 54.7%)를 기록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랄프 랑닉 감독을 선임했고, 랑닉은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끈 뒤, 2년간 스포츠 디렉터직을 맡아 팀을 개편할 예정이다. 

한편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8일(한국 시간) 솔샤르 감독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매체는 "솔샤르는 지난 주말 맨유 서포터들과 마주쳤다. 당분간 영국에 머물고 있는 솔샤르는 자신의 집 근처 식당에서 테이크아웃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팬들은 솔샤르에게 감사를 표하며 환영했고, 솔샤르는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솔샤르는 경질 이후 맨유와 인터뷰를 통해 "가족과 시간을 보낼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가족과 제대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 이후 다시 축구계에서 일을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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