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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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담 "수애 선배님과 할 수 있는 기회=욕심" (공작도시)[종합]

기사입력 2021.12.08 18: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공작도시' 이이담이 오디션에 합격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8일 오후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수애, 김강우, 이이담, 이학주, 전창근 감독이 참석했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파격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재벌가 며느리 윤재희로 돌아온 수애와 최고의 자리를 노리는 정준혁으로 분할 김강우가 만나 가장 파격적인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이이담은 "준비하는 과정도 그랬지만 촬영하는 내내 부담은 있었다. 이제 생각해보면 부담이나 걱정이라는 요소가 있어서 촬영하는 기간 동안은 긴장하며 보낼 수 있었다. 궁금해지는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서 이를 연기하는 내 모습을 보며 궁금하게 만드는 내 매력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성진가(家) 사람들은 상위 1%여서 주변 인물도 많이 등장한다. 거기서 나오는 관계, 이야기가 지금까지의 이야기와는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오디션에서 합격했을 당시가 생생이 떠오른다는 이이담은 "사실 오디션을 한 달 넘는 시간동안 감독님을 매주 뵈러 가서 연기를 보여드렸다. 마지막 오디션 전에는 저도 이설이 하고 싶었고, 캐릭터의 매력이 느껴지는데다 수애 선배님과 할 수 있는 기회가 욕심으로 다가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래서 이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느꼈고, 오디션에 떨어졌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집에서 맛있는 게 먹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연기했더니 감독님이 '지금이 제일 이설 같았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그리고 며칠 뒤에 합격 연락을 받았다"며 "그 덕에 캐스팅이 되었는데, 계속해서 욕심이 가득한 상황에서 연기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거 같아서 아찔하다. 오디션 때도 느낀 게 많아서 예전 인터뷰에서 (오디션에) 합격한 걸 큰 사건이라고 언급했던 것"고 설명했다.

이에 전창근 PD는 "그냥 해도 잘 할 거 같은데, 너무 잘하려고 해서 조금 세게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잠시 바람을 쐬고 오고는 너무 잘하더라. 어떤 마음으로 했느냐고 물어봤더니, 떨어진 것 같으니 집에서 맥주나 한 모금 하려고 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공작도시'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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