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 허웅 3표 차 꺾고 2라운드 MVP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수원 KT 양홍석이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KBL은 8일 "양홍석 선수가 총 유효 투표수 88표 중 19표를 획득하며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며 "이번 2라운드 MVP 선정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원주 DB 허웅 선수가 16표로 2위를 차지했고, 안양 KGC 변준형 선수가 15표로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2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1분 30초를 출전해 13.2득점을 기록한 양홍석은 감각적인 슛을 선보이며 야투율 47.4%, 3점슛 성공률 34.9%를 기록했다. 또 경기당 평균 7.4리바운드로 이 부문 국내 선수 2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시즌 총 5번의 더블 더블을 달성하며 국내 선수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7승 2패를 거둔 KT는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2018-2019시즌 2라운드 MVP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라운드 MVP 영예를 안은 양홍석은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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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