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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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서포터들, 아스널전 '보드진에 대한 불만'으로 시위 예정

기사입력 2021.12.04 20:26 / 기사수정 2021.12.04 20:2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에버튼 현지 서포터들이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시위를 계획 중이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4일(한국 시간) "에버튼 서포터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반 27분 경기장을 떠나자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시위는 무관의 시간을 의미한다. 1995년 FA컵 우승 이후 27년 동안 계속된 무관과 보드진들에 대한 불만이 커졌기 때문에 전반 27분에 자리를 떠날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에버튼은 지난 9월 노리치 시티전 승리 이후 무려 8경기 동안 리그 승리가 없다. 8경기에서 2무 6패로 부진 중이다. 부진을 거듭하면서 리그 순위도 14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와 승점 5점 차이다. 

시위를 주도하는 단체는 "트로피 없는 27년은 용납할 수 없다. 아스널전 27분 자리를 떠나자. 에버튼 구단에 위로부터의 무능함이 계속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자"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에버튼 서포터들은 지난달 28일 치러진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서는 '최고가 아닌 것은 충분하지 않다(Nil Saatis nisi Optimal)'이라는 라틴어 문구 배너를 내걸었고, 경기 내내 '보드진을 경질하라'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에버튼 구단주 파하드 모시리는 아스널과의 맞대결에 구장을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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