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표 넘었다' 허웅, 올스타 팬 투표 압도적 독주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원주 DB 허웅(28)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이다.

KBL은 지난달 20일부터 KBL 웹사이트를 통해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올스타전 참가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투표를 받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위원회를 통해 최종 24명의 선수가 선발된다. 올스타전 팬 투표 1, 2위 선수는 주장이 되어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구성한다.

12월 3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허웅이 82,250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다. 허웅은 선수들 중 유일하게 8만 표를 넘어섰고, 3일 만에 17,273표를 추가로 획득했다. 압도적인 독주를 펼치며 67,704표를 얻은 2위 허훈(수원 KT)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 팬 투표 1위 허훈은 무난하게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3위 김시래(서울 삼성)는 56.703표를 얻었고, 4위 양홍석(수원 KT)은 54.958표를 받았다. 5위는 52,858표를 얻은 이정현(전주 KCC)이다. 

신인 선수들 중에서는 서울 삼성 이원석(30,689표)과 고양 오리온 이정현(30,641표)이 각각 19위와 20위에 랭크하며 첫 올스타전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 KT 하윤기(24,867표)는 28위.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도 28,300표를 획득, 21위에 오르며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이 유력하다.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은 오는 2022년 1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