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벗어난 콘테 감독 "우리 자신감을 위한 중요한 승리"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여전히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해리 케인을 지지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슬로베니아 원정 경기 충격적인 패배 이후 번리전을 쉰 토트넘은 승리를 챙기며 리그 2연승이자 3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전반 12분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후반 20분엔 세르히오 레길론의 낮은 크로스를 중앙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어 승리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읜 BBC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승리가. 승점 3점을 얻은 것이 중요했다.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고통받을 수 있다. 우리는 올바른 강도로 좋은 경기를 했다. 결과를 만들기 위해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우리는 경기력에 만족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팬들과 우리들의 자신감이고 우리가 매일 하는 훈련을 믿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이어서 "한 달 후에 난 선수들에 대해 잘 말할 수 있다. 선수들은 훌륭한 의지와 헌신, 열망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오늘 밤까지만 승리를 즐길 것이다. 이번 주말 어려운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순위표 상단으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승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최근 계속해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해리 케인에 대해선 "난 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좋은 경기를 했다.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키퍼가 매우 좋았다. 그는 모든 공격 상황에 있었다. 헌신적이고 열망이 있고 열정이 있는 플레이를 하고 이런 선수를 보유한다는 건  아주 행복하다. 그가 뛰는 경기마다 득점을 터뜨리든 안 하든 중요하지 않다. 이 팀이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첫 번째다"라고 답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