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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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오정세, 파격 비주얼…육아엉클 된 뮤지션

기사입력 2021.11.19 17:3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엉클’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이 싸늘하게 마주하고 있는 ‘살얼음판 눈빛 대치’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12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 되는 TV조선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쓰레기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특히 ‘엉클’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방송돼 두터운 마니아층을 이끈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개성 강한 가족 구성원이 만들어가는 처절하고 엉뚱한 위기일발 생존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일 전망이다.

‘엉클’에서 오정세는 멸치잡이 배를 타면서도 뮤지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왕준혁 역, 전혜진은 폭력적인 남편과 12년 만에 이혼 후 아들과 함께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는 돌싱맘 왕준희 역, 이경훈은 불행한 가정환경과 불균형한 어른들 틈에서 자라나 눈치코치 백단이 돼버린 어른이 민지후 역으로 분한다. 세 사람은 강남 4구의 로얄스테이트 옆 임대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곱지 않은 시선과 퇴출 위기 속에서 필사의 사투를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이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살얼음판 눈빛 대치’ 현장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왕준혁이 누나 왕준희와 조카 민지후가 사는 임대아파트에 찾아온 장면. 과거 누나의 배신으로 서바이벌 오디션 상금 1억을 잃었던 왕준혁은 갑작스럽게 만나게 된 누나 왕준희에게 분노 섞인 서늘한 눈빛을 드러내고, 반면 왕준희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 글썽이는 눈으로 왕준혁 앞에 서 있다. 이내 방으로 들어간 두 사람이 심각한 분위기를 드리운 가운데, 어두운 표정인 민지후가 방문 틈 사이로 두 사람을 지켜보는 터. 과연 이들 가족에게 어떠한 사연이 있는 것일지, 연을 끊고 살았던 남매가 한 집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제작진은 “대본 속 왕준혁, 왕준희, 민지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세 배우가 만들어내는 호흡과 시너지가 굉장했다”라며 “웃음과 감동, 희망을 전할 세 사람의 이야기를 12월 11일 본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된다.

사진 =TV조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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