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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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21→국가대표 와이프', 또 코로나19 확진…KBS 4개월만 줄비상 [종합]

기사입력 2021.11.17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학교 2021', '신사와 아가씨'에 이어 '국가대표 와이프'까지 KBS 드라마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약 4개월 만에 또다시 비상에 걸렸다. 

17일 KBS 1TV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연기자 중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하고 전체 스태프 및 배우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연기자는 윤다영이었다. 윤다영은 '국가대표 와이프'의 촬영 중 한 스태프로부터 감염이 됐고, 이후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자로 확인됐다. 다행히 한다감, 한상진, 양미경 등은 음성 판정을 받으며, 그 외 배우들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지난 16일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당일 촬영을 급히 취소했다. 다행히도 17일 스태프들과 배우들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하루 만에 촬영을 재개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는 지난 14일 주연 배우 김요한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촬영 중단과 함께 첫 방송 일정을 한 주 연기했다. 

'학교 2021' 측은 "지난 13일 보조 출연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스태프와 출연진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던 중 김요한의 확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김요한은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확진된 무증상 돌파 감염 사례로 알려졌다. 

'학교 2021'은 오는 18일부터 촬영을 재개한다. 격리 중인 김요한이 제외된 신부터 촬영이 시작되며 김요한은 차후 합류할 예정이다. 

KBS는 지난 7월 드라마 센터장 확진을 시작으로 KBS 1TV '아침마당' 제작진, KBS 2라디오 '임백천의 백 뮤직' 진행자인 임백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아역 배우, KBS 도쿄 올림픽 방송단 해설 위원이었던 전 테니스 국가대표 이형택까지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된 인물들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제작이 일시 중단되고 프로그램이 결방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한편 KBS는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PCR 검사와 방역, 발열 체크를 하고 있었다. 향후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상황을 살펴나가며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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