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미녀' 홍석, 아이돌 연습생으로 변신 "펜타곤 선배님이 롤 모델!"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홍석이 현실과 드라마 속 캐릭터를 넘나드는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가 오는 20일 첫 공개를 앞두고 홍석의 100%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제 아이돌 그룹 펜타곤의 멤버인 홍석은 극중에서 부산 출신의 아이돌 연습생 이진성 역을 맡아 그 어느 때보다 캐릭터에 제대로 흡수되어 열연을 펼칠 예정인 것.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 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그림자 미녀’는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70만 돌파, 평점 9.1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의 인기만으로도 이미 검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라이징 배우들의 연기 변신, 그리고 외모지상주의 사회에 묵직한 화두를 던지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까지, 완벽한 삼박자 조합으로 깊은 공감대를 형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림자 미녀’에서 이진성(홍석)은 학교에서 구애진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는 인물이다. 외모 때문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구애진에게 그 어떤 편견 없이 다가간 이진성. 구애진과는 다른 이유지만 아이돌 연습생인 이진성 역시 학교에서는 외톨이에 가깝다. 때문에 학교에서 유일한 친구가 된 두 사람은 매일 점심 마다 옥상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이가 되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이진성의 매력을 엿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홀로 옥상에서 눈을 감은 채 쏟아지는 햇살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이진성은 그 자태만으로도 훈훈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구애진을 바라보는 그의 따스한 시선에서는 외모가 아닌 내면을 보는 이진성의 순수함이 전달되는가 하면, 그녀가 건넨 음료수를 받고는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은 마치 청량한 학원 청춘 로맨스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에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진성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얼마 전 학교 복도에서 찍은 아이돌 오디션 지원 영상이 공개되면서 훈훈한 ‘복도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 “사투리가 매력적인 남자 진성입니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소개와 함께 “펜타곤 선배님들이 제 롤 모델입니다”라는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웃음을 빵 터뜨리기도 한 것. 무엇보다 펜타곤의 음악에 맞춰 한치의 오차 없는 칼 군무 댄스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극중 이진성 역에 완벽히 몰입한 홍석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 이번 캐릭터를 통해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서 홍석이 한 걸음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인지, ‘그림자 미녀’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오는 20일(토) 오후 8시에 1, 2화가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