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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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폭행 안 했다" 이규한, 검찰 송치에 결백 호소 (전문)[종합]

기사입력 2021.11.08 23: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규한이 폭행 시비에 결백을 호소했다.

이규한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그저 마음이 무겁다"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8월에 있었던 일이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절 괴롭히고 있다"며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전 제 목숨을 걸고 폭행, 폭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고 떳떳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 일로 인해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연락이 오지만 일일이 대응을 못해드리고 있다. 그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송사와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규한은 "하루빨리 무혐의 처분을 받고 또 건강해진 후 그때도 저한테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접 찾아뵙고 그동안에 있던 모든 일을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규한은 지난 5일 출연을 확정했던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던 8일, 강남경찰서는 이규한이 지난해 8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규한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다는 것. 이규한은 폭행을 하지 않았고, 운전자는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진술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이다.  

한편 1980년생으로 만 41세인 이규한은 1998년 드라마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한 후 '내 이름은 김삼순'의 민현우 역으로 주목받았다. 이후로도 '케세라세라', '그대 웃어요', '우아한 가' 등 다양한 드라마와 '우리동네 예체능', '집밥 백선생' 등 여러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이규한 글 전문.

이규한입니다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그저 마음이 무겁습니다. 2020년 8월에 있었던 일이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절 괴롭히고 있네요... 지금 제가 드릴수 있는 말은 전 제 목숨을 걸고 폭행.폭언 그 어떤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소속사가 없다보니 많은 기자님들이 저한테 전화주시고 계신데...제가 이 일로 인해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일일이 대응을 못해드리고 있습니다. 그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무혐의 처분을 받고 또 건강해진 후 그때도 저한테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접 찾아뵙고 그동안에 있던 모든일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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