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자격' 얻는 나성범, MLB로부터 신분조회 요청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KBO는 5일 "지난 3일(수)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NC 다이노스 나성범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어제(4일) '해당 선수는 NC다이노스 구단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나성범은 2019시즌을 앞두고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을 노렸으나, 해당 시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통째로 쉬게 되면서 도전을 1년 미뤄야 했다. 2020시즌엔 0.320(525타수 170안타) 34홈런 112타점 맹타를 휘두른 뒤 팀의 우승을 이끌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으나,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포스팅 협상 마감 시간을 넘기며 결국 NC에 잔류했다.  

그리고 2022년 새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나성범은 다시 미국 진출을 노린다. 올 시즌 타율 0.281, 33홈런, 101타점, OPS 0.844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한 나성범이 두 번째 빅리그 도전에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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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