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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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빠진 로맨스' 전종서·손석구 "현실 공감 150% 사랑 이야기" [종합]

기사입력 2021.10.27 11:57 / 기사수정 2021.10.27 11: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연애 빠진 로맨스'의 전종서와 손석구가 남다른 몰입감을 자랑하는 현실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27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가영 감독과 배우 전종서, 손석구가 참석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을 다 감추고 시작한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밤치기'(2018)와 '하트'(2020) 등으로 솔직하고 발칙한 로맨스 영화를 연출해 온 정가영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인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는 전종서와 손석구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안긴다.



이날 전종서는 "('버닝', '콜'에 이어) 세번째 작품으로 찾아뵙게 됐다. 어제 영화를 미리 봤는데, 재미있게 영화가 만들어져서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 관객 분들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시나리오의 파격성과 발칙함에 매력을 느껴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석구도 "예전부터 정가영 감독님의 영화를 다 봤었고, 팬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작품을 볼 때 좀 많이 생각하는데, '연애 빠진 로맨스'는 대본을 보자마자 바로 그날 하기로 결정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감독님이 워낙 파격적으로 글을 써오지 않았었나. 그런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정가영 감독도 전종서와 손석구의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정가영 감독은 전종서에 대해 "'버닝'과 '콜'에서 너무나 압도적인 에너지를 발산하지 않았나. 언젠가 꼭 한 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다.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보내드렸는데 재밌게 읽어주셨더라. 같이 하고 싶다고 얘기해주셔서 믿기지가 았았다. 제 영화의 여자 캐릭터를 다른 배우가 다른 모습으로 연기할 때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 전종서 씨의 느낌으로 표현된다 하니 기대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 씨는 주변 분들에게 '너무나 섹시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상태였다. '실제로 만나도 그럴까'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카리스마가 있고, 그러면서도 개구쟁이 같은 면도 있더라. 우리 영화의 진솔한 캐릭터를 잘 표현해주실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있었다. 출연하겠다고 해주셨을 때 믿기지가 않았다"고 떠올렸다.

손석구는 "현실공감 150%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실제로도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고, 영화도 많이 본다. 또 정가영 감독님이 썼기 때문에 시작부터 어떤 솔직함의 수위가 다르다고 생각했다. 현실에서 보는 사람들의 연애를 그냥 옮긴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영화니까 이런 얘기를 해도 되나' 이런 것이 없이 보여주는 것이 정말 현실 공감 150%의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전종서도 "촬영을 하면서도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이전에 연기했던) 센 캐릭터라는 것에 대한 기준을 잘 모르겠는데, 시나리오를 읽고 재밌게 느꼈던 캐릭터를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것 같다. 그런 맥락에서 여태까지 보여드린 모습들과는 또 다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손석구 씨와의 케미(스트리)가 잘 살아서 그 부분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저희 영화만이 갖고 있는 솔직함과 발칙한 매력이 있다.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다. 보시면서 대리만족과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작품을 향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11월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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