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성공' 아스널, 리즈에 2-0 승리 [리그컵]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아스널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EFL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EFL 카라바오컵 16강 경기를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홈 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세아드 콜라시나츠-롭 홀딩-벤 화이트-세드릭 소아레스가 수비에 나섰다. 그 위로 모하메드 엘네니-에인슬리 메이틀란드 나일스가 수비 라인을 보호했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밀 스미스 로우-니콜라 페페가 공격 2성을 구성했다. 에디 은케티아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원정 팀 리즈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일란 멜리에 골키퍼를 비롯해 스튜어트 댈러스-파스칼 스트라위크-마르코스 요렌테-코디 드라메가 골문을 지켰다. 그 위로 칼빈 필립스가 위치했고 잭 해리슨-타일러 로버츠-아담 포쇼-다니엘 제임스가 공격 2선을 맡았다. 로드리고 모레노가 스트라이커로 나서 아스널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내내 팽팽히 유지했던 두 팀의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후반 9분 화이트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칼럼 체임버스가 교체로 투입됐고, 투입된 직후 맞이한 코너킥 찬스에서 헤더로 리즈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넣은 아스널은 후반 24분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쿠퍼가 멜리에 키퍼에게 머리로 패스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은케티아가 쿠퍼의 머리를 떠난 공을 가로챘다. 멜리에 골키퍼를 제친 후 빈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 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공격보다 수비에 무게를 둔 아스널은 경기 후반까지 리즈의 공세를 막아서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