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다시 찾아온 벤투호 부상 악령...김태환, 종아리 부상으로 소집 해제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또다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부상자가 발생했다. 김태환(울산현대)이 전력에서 이탈한다.

6일 대한축구협회(KFA)는 김태환이 우측 종아리 내측 근육 염좌가 확인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해제한다고 밝혔다. 따로 대체발탁은 없다고도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소속팀 경기에서 종아리 타박이 있었다. 대표팀에서 훈련 중 미세하게 통증을 느껴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태환이 낙마하면서 벤투호는 27명에서 26명으로 축소됐다. 대표팀은 오는 7일과 12일 시리아(홈), 이란(원정)과 차례러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태환의 낙마로 오른쪽 풀백으로 이용(전북현대)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상우(포항스틸러스)를 우측으로 돌릴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왼쪽에서 주로 뛰는 선수다. 왼쪽 풀백 자리엔 강상우를 비롯해 홍철(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가 있다. 

대표팀은 지난 9월에도 손흥민과 남태희가 부상으로 레바논과의 2차전을 치르지 못했다. 다행히 승리했지만 9월에 이어 이번엔 10월 일정 첫 경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자가 발생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10월 최종예선 소집명단
GK 김승규(가시와레이솔) 구성윤(김천상무)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정승현(김천상무) 이용(전북현대) 강상우(포항스틸러스) 홍철(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
MF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현대)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FSV마인츠05) 이동경(울산현대)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송민규(전북현대) 이동준(울산현대) 나상호(FC서울)
FW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조규성(김천상무)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