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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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000안타+한동희 결승타' 롯데, KT와 DH1 4-3 꺾고 2연승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1.10.01 17:5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1경기(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55승(62패 4무, 승률 0.470)째를 거두며 공동 6위인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와 격차를 3.5경기에서 3경기로 좁혔다. 

선발 투수들의 대결은 팽팽했다. 박세웅은 투구 수 112구로 6이닝을 책임지는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고영표는 투구 수 103구로 6이닝을 던지며 9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비자책) 투구로 맞섰다. 박세웅과 고영표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한동희의 활약이 뛰어났다. 한동희는 이날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3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이날 고영표를 상대로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안타 1개를 쳐내며 KBO 역대 14번째로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롯데는 2회 말 1사 후 안치홍의 땅볼 때 KT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실책에 이어 정훈의 안타로 만든 1, 3루에서 한동희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앞서 나갔다. 다음 타자 안중열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후에는 딕슨 마차도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KT에는 한 방이 있었다. KT는 3회 초 1사 후 김민혁과 제러드 호잉의 연속 안타로 누상에 주자를 쌓았고, 다음 타자 유한준이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유한준은 박세웅이 초구로 던진 높은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왼쪽 외야 관중석으로 날려 보냈다.

팽팽하던 승부는 8회 말에 기울었다. 롯데는 1사 1루에서 정훈의 진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다음 타자 한동희가 KT 구원 투수 이대은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승리의 추를 기울였다. 1점 차 리드를 잡은 롯데는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투입해 승리를 매조졌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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