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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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한 달여 만에 실전…윌리엄스 감독 "회복 경과 보겠다"

기사입력 2021.08.18 17:4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부상 회복 단계에 있는 중심 타자 나지완을 주시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전날 퓨처스 엔트리에 등록한 나지완의 복귀에는 부상 부위 회복에 따른 실전 소화 여부가 중요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신음한 나지완은 지난 4, 5월에만 부상자 명단에 두 차례 오르며 1군에 오래 머물 수 없었다. 왼쪽 내복사근 통증을 앓던 나지완은 지난 6월 28일에는 왼쪽 옆구리 근육 미세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회복에 전념했고, 지난 17일 퓨처스 엔트리에 합류했다.

나지완은 17일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과 관련해 "나지완 선수는 그동안 경기를 못 뛰었다. 실전 치른 지 오래 됐는데, 지금으로서는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아직 여러 게임에 나선 건 아니기에 좀 더 뛴 뒤에 몸 상태를 다시 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에 부상을 당한 부위는 통증이 사라지고 난 뒤에 정상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거로 안다. 스윙에 영향을 주는 부상 부위이기에 회복 경과를 지켜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지완은 올 시즌 1군에서 20경기 출장해 타율 0.164(61타수 10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496, 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3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1 OPS 0.836, 17홈런 92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한 나지완은 올 시즌 주장직을 맡으며 팀에 보탬이 될 거로 기대받았지만 부상 여파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KIA는 18일 잠실 두산전에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김태진(3루수)-최형우(지명타자)-터커(좌익수)-류지혁(1루수)-김민식(포수)-이창진(중견수)-박찬호(유격수) 순서로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김유신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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