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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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일 끝나고 무조건...얼음잔에 맥주 원샷" (언니가 쏜다)

기사입력 2021.08.11 11:30 / 기사수정 2021.08.11 10:5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언니가 쏜다' 손담비와 안영미가 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0일 방송된 IHQ '언니가 쏜다' 3회에서 평소 맥주를 가장 맛있게 먹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이 나오자 안영미는 "운동 끝날 때"라고 답해 손담비의 공감을 얻었다. 안영미는 "운동 끝나고 나면 땀을 쫙 내지 않나. 그러면 '운동 열심히 했으니까 나 이거 마셔도 돼' 하는 보상심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나는 무조건 일 끝나고 마신다"면서 "하루 딱 끝나고 들어와서 냉동실에 있던 얼음잔을 꺼내서 맥주를 따른 뒤 원샷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가수 때 술을 못 마셔봤다"면서 "그 땐 시간이 없었다. 잘 시간도 없었고, 하루에 춤을 12시간씩 8년을 추느라 관리할 시간도 없었다. 심지어 링거를 꽂고 일하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다음날 스케줄이 있으면 안 마신다"고 자신의 철칙을 언급하자 안영미는 "나는 예전에 방송하기 전에 술을 먹었다가 펑크를 낼 뻔한 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절대로 전날 마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한걸스' 출연 당시였다고 당시를 회상한 안영미는 "그날 1시간이나 지각을 했다. 그 때가 특집 촬영이라 '무한걸스' 팬 분들 100명을 모신 상태였다. 그래서 그 분들이 나 때문에 기다리게 된 거다"면서 "워킹 토하면서 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가 송은이 선배가 가장 무서웠을 때"라며 "따로 부르셔서 차라리 큰소리라도 쳤으면 괜찮았을텐데, 조용히 '너 방송이 장난이냐'라고 하시더라. 그 뒤로는 절대 과음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사진= '언니가 쏜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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